어떻게 해야할까요?

이00 23-02-22 17:22 53 0
"철없이 살다보니 아이가 생겨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을 했어요."

“아이가 생긴 후로 심경의 변화가 컸는지 괜히 책임감이 생긴 것 같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과 양가 부모님과 합의하에 결혼생활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남편도 아이는 축복이라며 잘 키워보자며 잘 지냈어요." "그런데 막상 아이가 태어나고 신경쓸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 걸 알자 다툼이 잦아졌어요."

“아이를 양육하는데 경제적인 비용을 위해 남편은 일을 더 늘려 하고 있고 저는 어쩔 수 없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아이를 육아하는데 전념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너무 어린 아이다보니 손이 많이 가는 건 당연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굉장히 어렵 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버텨보려 했지만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남편에게 육아를 조금만 덜어줄 수 없겠냐고 얘기했어요."

"처음에는 곧잘 도와주던 남편이 지쳤는지 본인은 밖에서 일을 하고 네 생활비, 아이 양육비 모두를 책임지고 있느라 여력이 없다며 육아를 오로지 저에게 다 떠밀고 있어요."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아이를 낳은 이후로 저는 단 한번도 외출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남편은 회사생활 뿐만아니라 친구들을 만나거나 동호회활동 등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요."

“이렇게 무책임할 줄은 몰랐어요.”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다툼이 생기고 결과는 늘 아이가 울어 아이를 달래러 가는 거에요."

 “남편이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점차 이렇게 변해가는 게 너무 속상하고 겁나요."

“저 혼자서는 절대 이겨낼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나중에는 지금보다 더 무책임하거나 차갑게

돌아서버릴까봐서요.”

 “아이에게도 엄마 뿐만아니라 아빠의 역할도 중요한데 지금은 여력이 없다는 핑계만 늘어놓고 있어요.”

“현재 부부싸움이 너무 잦고 저도 지쳐가고 있는 상태라 나중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모 르겠어서 너무 불안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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