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쉴새없이 달리다보면 분명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김애랑 21-10-17 14:49 256 0

처음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준비하게 됐을 때 제가 상상했던 것은 지역아동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에 가서 흔히 했던 자원봉사였습니다. 이들 기관에서는 학생 시절부터 자주 봉사활동을 했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껴졌고 별다른 걱정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촌가족성폭력 상담소는 지금까지 제가 겪어봤던 사회복지센터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돌보고 노인복지관 미화 작업을 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클라이언트들을 돕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한 실습은 자원봉사자가 하는 단순 업무와 달리 전문적인 역량을 지닌 미래의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습 진ㅅ행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실제 전문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다야안 전문적 역량 강화 교육이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을 마주할 기회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사례에 대처했던 경험과 그 방법, 얻을 수 있었던 교훈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막연하게 평면적으로만 생각했던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그 전문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그동안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을 너무 쉽거나 가볍게 여기고 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건너서 전해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오히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전문적인 역량을 지닌 사회복지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고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을 여럿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직 사회복지사가 되지 못한 실습생이더라도, 미래의 동료로서 대우하고 존중하는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쉴새없이 달리다보면 분명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지칠 것이 분명할텐데도 변함없는 태도로 실습생들을 맞이하고 훈련시키는 실습 지도자 선생님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실습이 종료된 이후에도 본원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사람이 귀하고 사랑이 귀하다'를 실습 기간 동안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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