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를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흘려보낼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최O진 21-11-06 17:20 225 0

우연히 복지 사각지대에 관한 기사를 접하면서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자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정작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있음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선거철만 되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복지 정책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를 초래한 것은 아닌지 의문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정치복지라는 단어까지 나오면서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 속에서도 사회복지 정책은 별다른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에 멈춰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의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위해서라도 그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사회복지 실습현장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로 첫 실습에 임했지만 오리엔테이션으로 기관과 현장에 대해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고, 전문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필요하며 그래야 상대방을 받아들일 공간이 생긴다는 실습지도자 선생님의 말씀이 앞으로 사회복지사로 내딛게 되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믿고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의 목적은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써 생존권적 기본권을 의미하고 있듯이 저 또한 실습에 대한 정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실무를 경험하면서 이 순간을 소중한 배움의 기회로 삼아 인격적 성숙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끝까지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실습에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갖춰야할 기능적 전문성과 ct에 대한 인간적 접근 그리고 배려에 대한 부분을 이론이 아닌 실습을 통해 배우면서 미래의 사회복사로서의 내 자신은 어떠한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ct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 변화를 위해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어떻게 상담하고 교육해야하는지 이러한 방법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에서의 실습을 통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과 자세 그리고 정체성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습지도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당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며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할 것 입니다. 우리에게 첫 경험이란 설레고 긴장감도 있지만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걱정이 앞설 때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의 첫 경험은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에 와서는 제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실습현장의 경험이 너무 소중하고 귀한 시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습의 기회를 주신 기관 및 실습지도자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실습에 참여한 여러 선생님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저의 삶에서 누려왔던 갚지 못 할 사랑과 은혜를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흘려보낼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앎이 삶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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