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실습을 마치며
작년 겨울 처음 상담소의 문을 열 때가 기억이 납니다. 소장님께서 다양한 기관 중 어쩌다 이 기관에 오게 되었는지 물으셨습니다. 시작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라는 추상적인 목표로 시작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이 기억 납니다. 그러자 광주에 수많은 사회복지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오래 버티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쉽게 입문하더라도 현장에서는 갖추어야 할 것이 많은 일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막상 시작해보니 그 말씀을 체감하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대상자 지원을 위해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습 초기 상담소에 빼곡한 주요 일정, 다양한 사례들과 방대한 서류들의 양에 압도되었습니다.
현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기관의 업무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도록 기관에서 견고하게 지도를 해주셨고, 저는 조력했던 다양한 사례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소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성 폭력 문제들을 접하며 우리 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정확히는 제가 외면하고 살았던 현실 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 사례들의 양과 정도가 제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기관 관계자 선생님들은 이러한 대상자의 상황을 청취 및 대면하여 기록하는 한편 더 자세히 이면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정신적, 의료적, 법률적 치료방안을 검토하셨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대상자가 아픔을 딛고 다시 사회와 연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습니다. 비록 저는 사례 관리를 보조하는 역할이었지만 요구되는 역할은 제자리에 있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대상자에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 그에게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고 회복의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래 제 의식 속 가정폭력, 성폭력의 문제는 어느 누군가가 겪고 있는 것이므로 나만 조심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습을 통해 경험한 시간들은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저는 제 생각이 얼마나 무관심하고 오만한 생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온라인 등 권력 관계를 바탕으로 행해지는 폭력이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본 기관에서 삶과 죽음 가운데 있던 대상자들이 다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의 여정에서 여성 폭력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상자들이 상담소에 문턱을 넘기까지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상자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전화 한통 면담 한번에도 세심하게 배려하시면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상담소 선생님들의 노고를 매 과정마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사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수차례 강조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기적인 사고가 아닌 모든 생명은 소중한 존재이기에 전문가 나 자신도 그것에 포함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 자신의 복지 즉 소진관리가 잘 되어야 주변의 고통에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전달됐기 때문일까 실습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와 사랑을 표현하고 함께 했던 기억이 따뜻함으로 남습니다. 이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훗날의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다짐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실습이라는 기회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해 진실하게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현장에 도움이 되고 싶더라도 자질이 부족하여 갈 길이 멀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학습과 경험을 쌓아 지혜를 확장해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주시어 실습생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신 실습 지도자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 과정들을 과연 무사히 해내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날을 기대하며, 지역사회에서 힘쓰시는 기관 선생님들께 항상 응원과 감사의 말씀을 보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현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기관의 업무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도록 기관에서 견고하게 지도를 해주셨고, 저는 조력했던 다양한 사례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소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성 폭력 문제들을 접하며 우리 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정확히는 제가 외면하고 살았던 현실 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 사례들의 양과 정도가 제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기관 관계자 선생님들은 이러한 대상자의 상황을 청취 및 대면하여 기록하는 한편 더 자세히 이면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정신적, 의료적, 법률적 치료방안을 검토하셨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대상자가 아픔을 딛고 다시 사회와 연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습니다. 비록 저는 사례 관리를 보조하는 역할이었지만 요구되는 역할은 제자리에 있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대상자에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 그에게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고 회복의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래 제 의식 속 가정폭력, 성폭력의 문제는 어느 누군가가 겪고 있는 것이므로 나만 조심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습을 통해 경험한 시간들은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저는 제 생각이 얼마나 무관심하고 오만한 생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온라인 등 권력 관계를 바탕으로 행해지는 폭력이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본 기관에서 삶과 죽음 가운데 있던 대상자들이 다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의 여정에서 여성 폭력 문제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상자들이 상담소에 문턱을 넘기까지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상자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전화 한통 면담 한번에도 세심하게 배려하시면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상담소 선생님들의 노고를 매 과정마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사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수차례 강조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기적인 사고가 아닌 모든 생명은 소중한 존재이기에 전문가 나 자신도 그것에 포함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 자신의 복지 즉 소진관리가 잘 되어야 주변의 고통에 함께 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전달됐기 때문일까 실습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와 사랑을 표현하고 함께 했던 기억이 따뜻함으로 남습니다. 이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훗날의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다짐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실습이라는 기회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해 진실하게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현장에 도움이 되고 싶더라도 자질이 부족하여 갈 길이 멀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학습과 경험을 쌓아 지혜를 확장해가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주시어 실습생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조언도 아끼지 않으신 실습 지도자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 과정들을 과연 무사히 해내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날을 기대하며, 지역사회에서 힘쓰시는 기관 선생님들께 항상 응원과 감사의 말씀을 보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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