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실습을 통해서 나 자신의 미해결과제를 마주하며 제가 먼저 용기를 내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 실습을 통해서 나 자신의 미해결과제를 마주하며 제가 먼저 용기를 내어볼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념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신념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감정, 생각, 가치관, 윤리의식, 삶의 환경과 경험 등을 정확히 성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실습의 여정은 나의 미해결된 감정을 수면위로 끄집어내보고 현재의 삶의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전반적인 저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회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삶에 공감이 어려워지고 공감 능력도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느낀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만날 수 있는 많은 사회복지 대상자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늘 열린 마음과 시선으로 그들의 사연과 상황에 대해서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우리사회에 어려운 취약계층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삶이 힘들고 바쁘다는 이유로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음을 깨닫고 반성해보았습니다.
또한 실습을 통해서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치료회복프로그램을 참여하고 보조진행을 수행하면서 기관에서 대상자 한분 한분의 상황과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밤을 지세우며 사명을 갖고 일한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온 마음을 다하시는 선생님들과 소장님을 보며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보고 배워 많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돕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보며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대상자의 회복을 조력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가정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자 범죄이며 세대 간에 전승이 된다는 것 입니다. 가정폭력은 가출, 가정파탄 및 폭력성의 세습 등을 가져오는 근절되어야 할 범죄입니다. 가정폭력의 피해자 한 사람의 삶이 무너지고 자녀들고 함께 병들어 간다는 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만연해 있는 가정폭력, 성폭력이 세대 간의 전승이 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사회복지사의 사명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4주 동안 길고도 짧은 실습을 끝맺으며 제가 세웠던 목표들을 차근차근 되새겨보니 그 이상의 것들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기관의 치료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제 자신의 상처치유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았고 치유되지 않은 제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돌아보며 성장과 성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날의 상처에 매몰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제가 먼저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로 소외계층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내 이웃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그의 아픔을 내것으로 공감하고 연대하여 행동할 것입니다. 대상자의 삶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조력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실습지도자 선생님과 기관에 감사드립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나의 자녀들에게 사회복지사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엄마로 일어서고자 합니다.
“아픔이 길이 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가지고 치유와 성장의 길로 안내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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