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을 마치며
실습을 마치며
박 0 은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에서 실습을 통해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마주할 수 있어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성폭력, 가정폭력과 같은 사회문제에 방임했고 무관심했던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었고 감정적인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처럼 예비사회복지사로써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ct를 대면하여 상담을 한다는 것이 단순히 일시적인 위로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먼저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장을 경험해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ct를 만나 회복으로 안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전문역량이 전부가 아니라 인간다움의 회복과 인간애의 인격적인 자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가해자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징계를 하는 의미는 가해자라 할지라도 파괴 시켜버릴 대상자가 아니라, 변화시켜야 할 대상자라는 시각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실습 지도자 선생님께서는 사회복지사는 자신에 대한 이해,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실천해나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무엇인지 가늠해볼 수 있었고, ct를 조력하기 위한 인간과 환경, 인간과 심리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지식과 실천능력을 함양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지적인 앎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며 “내가 먼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배움을 잊지않게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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