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공유를 배워갑니다

김0녕 23-06-01 15:37 174 0

실습기관을 찾지 못해 난황을 겪고 있을 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기적같은 만남으로 실습 면접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당일 실습지도자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제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사람이 귀하다. 사랑이 귀하다.”편견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으로 맞이해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솔직히 관심이 없고 나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사회문제를 마주하며 그 심각성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일이 더 이상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부터 변해야 함을 느꼈고 앞으로 꾸준히 배우며 성장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참 많다는 것과 또 다시 소외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폭력문제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습경험을 통해 앞으로 가족폭력, 성폭력에 관해 관심을 더 가지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예전처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습기관에서 다양한 상담지원, 치료회복프로그램, 역량강화교육, 토론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몸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진로와 목표를 설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대상자를 돕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현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동료 실습선생님들, 대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나는 누구인가?, 나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나를 온전히 이해해보고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토론과 발표를 통해 타인의 장점에 대해서는 수용하고 본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다소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실습지도자 선생님의 슈퍼비전을 받으며 하루 하루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습을 마치는 순간까지 사회복지사가 지녀야하는 마음자세, 품격, 언행 등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고 솔선수범해주신 실습지도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68시간의 가르침 가슴에 새기며, 애써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더 노력하며 공부하고 지역사회와 이웃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을 다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소중한 만남과 함께 애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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