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에게 적용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복지 실습을 시작하면서 처음 만나는 실습생들과 낯설고 어색했지만 내부직원 및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임상경력이 풍부한 슈퍼바이저 선생님의 조언과 역량강화 교육 등의 훈련을 받으며 이 곳으로 실습기관을 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사소통 기술과 면담기법, 관계형성 방법들 이론으로만 배워 잘 와 닿지 않았던 사회복지실천에 있어서 직·간접적으로 체험을 통해 배우고 역할극을 해보면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해 나갈 때의 마음 자세와 실천 기술을 익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용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나의 삶에 대해서도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 일을 할 때에는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내면화되어야 하며, 윤리와 철학의 바탕위에 적절한 자원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연결시켜 주며 또한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담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기법과 실천이론 등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집단치료프로그램을 보조진행하면서 사회적응 및 대인관계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상자에게 어떤 상담기법과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유도할 것인가도 중요하며, 종결 대상자 역시 사후 관리를 통해, 또 다른 문제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일을 해나가기 전 16일간의 실습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이론에서 벗어나 실전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학습한 이론을 어떻게 응용하여 적용하여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가지고 공부를 해가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던 귀중한 체험이었습니다. 자아 발견과 성의 시간으로 사회복지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자세를 숙지하고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훈련경험을 거쳐 인간사랑의 가치와 인간과 환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고 인간과 환경을 변화시키고 원조하는 데 필요한 실천기술을 지닌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 없는 훈련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실습을 통하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닫고 느낄 수 있었으며 실습을 위해 바쁜 업무 중에도 아낌없는 수고와 격려, 많은 시간을 내어주신 수퍼바이저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