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가족성폭력상담소에서 실습이 의미가 있었고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아동복지와 사회복지에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재적소의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전문 지식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 공부한다는것도 쉽지않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정의 살림을 꾸려가면서 공부와 현장실습을 한다는것은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실습기관을 찾지 못해 애가 타고 있을 때 지구촌 가족성폭력상담소를 알게 되었고 현장실습의 문을 두두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면접을 통해, 평소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아동의 첫 보금자리인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위해 지원 및 연계해 주는 지구촌 가족성폭력상담소에서 실습이 의미가 있었고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실습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가정폭력, 성폭력이라는 무거운 선입견과 수핼해야 하는 과업에 대한 걱정으로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담소의 소장님과 실습지도선생님의 지도와 현장실습의 과정들은 짜임새 있었고 현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시려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희롱, 성폭력 예방활동, 대응방법, 성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는 역량강화 교육들의 배움의 기회로 인하여 의미와 재미를 발견하였습니다. 차츰 실습의 과정을 밟아가며 여성폭력 상담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상자 상담, 컴퓨터 활용한 문서작성, 일지작성, 상담기록지 작성 등 낯선 두려움으로 힘들었지만, 사례회의 및 슈퍼비전 참여, 역량강화교육 참여 및 보조진행, 상담업무 및 사례관리 보조, 집단프로그램참여 및 보조진행, 시청각교육 참여 및 보조진행, 토론과 발표 등 실습활동을 통해서 전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갖게 되는 실습과정이었습니다.
또한 본 기관은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여 정신과적 면담과 심도있는 심리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전신건강의 회복을 다루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선을 도모하고 있는 모습에 실습생인 제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 기관은 법인 자부담으로 운영하고 있으면서 실제적인 지역사회의 사회복지를 구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습을 통해서 상담 영역을 경험할 수 있게되었고 실습을통해 사람 사랑이 귀한 것과 배움과 나눔의 참 의미를 알게되어 보다 나은 실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실습기간동안 대상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있는 다양한 상담기법들을 배우면서 재미있고 감동 있는 실습기간이었습니다. 실습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기관과 실습지도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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