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이0현 26-01-21 18:33 7 0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위해서 실습 기관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같은 직장 내 동료를 통해서 지구촌가정폭력상담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여성폭력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소장님께 면담을 신청하였습니다. 면담을 진행하면서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여성폭력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가정폭력·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첫 실습 날 앞으로 3달 가까이 실습을 함께하게 될 동료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 이후, 실습 지도자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실습 진행 과정과 기관 내에서 활동할 때 주의 사항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항상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초면에는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은 성격인데, 소장님을 비롯한 기관 내 직원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적응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습하는 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면서 상담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묵묵히 고생하시는 실습 지도자 선생님과 기관 내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영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시에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축적해 놓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실습 기간 동안 숙련된 전문가들의 개입 방법과 상담 요령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책으로만 막연하게 배운 실천 현장의 지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습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 문제에 대한 민감성 및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아동학대를 비롯한 여성폭력에 대해 그동안 얼마나 무관심하였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습 초기에 실습 지도자 선생님께서 정인이 아동학대 사건을 얘기해주셨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행정 살인이라는 말씀에 그 심각성을 비로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동학대 사례연구를 통해서 정인이 사건이 엄청나게 처참한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소극적인 대처로 방관자가 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때로는 심리적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하며, 가정폭력의 대상이 아이들을 향할 경우 그 아이들은 평생 그 상처를 지니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지구촌가정폭력상담소는 상처받은 ct에게 힘이 되어 주고 그들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중물 역할을 감당 해주고 계셨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회복 그리고 내일의 희망을 연결해 주는 전달체계로서 의미 있는 기관이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시청각 교육을 통해서 접할 수 있었던 여러 가정폭력 및 성폭력 관련 사례들을 보면서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의 문제가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만 구분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우리 사회가 지니는 단순한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그런 상황을 이끈 배경들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에 이번 실습 기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실습을 통해서 사회복지 분야 진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이며 동시에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만 하겠다는 막연한 이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서 가족복지와 관련된 전문적인 인력이 되는 것도 굉장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 훈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움을 기억하고 깨어있는 단 한사람이 되어주고자 다짐해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깊은 존경을 표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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