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내 일이 아니기에 무심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실습 기관 찾는 것에서 부터 어려움에 부딪혔고, 실습을 하는 과정 동안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실습지도자 선생님과 기관의 선생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실습 마무리를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실습을 하는 동안 제가 모르고 지나쳤던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 전반적인 폭력 문제들을 마주할 수 있었으며 내 일이 아니기에 무심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성폭력 등 재범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공부 하면서 안타깝게 느꼈고 내가 과연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회복치료프로그램에서 가족 구성원의 성격 특성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수용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애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타고난 기질을 알고 그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나의 기질과 성격들을 알아보면서 나를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나를 이해하고 내 자신을 사랑해야만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 할 수 있다는 실습 지도자 선생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누군가의 내일을 지지하고 타인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성실히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ct가 자신의 인생의 주도권을 갖고 무엇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윤리적 결정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윤리적 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복지사가 갖고 있는 가치입니다. 사회복지사 자신이 어떤 가치관과 윤리와 철학이 있느냐에 따라 ct에 대한 이해와 개입방법이 달라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본원의 가치 철학인 인간애를 바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함께 문서를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는 능력, 의사소통의 기술, 상담기술, 실무 행정 등의 전문적인 자질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훈련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실습을 통해 성장한 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현장에서 예비사회복지사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행복함과 감사로 충만하였습니다.

저에게 베풀어주진 실습 지도자 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실천 지혜를 배워 갈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어려운 시기 실습의 기회를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저희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침을 주신 실습지도자 선생님과 기관 관계자 선생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배움을 실천하는 전문가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