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1명 또 확진...경남서 3명째, 수도권 제외 최다

그류그류22 24-07-14 05:40 115 0
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 1명이 수도권외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24일) 발표된 엠폭스 확진자 10명(21~30번 환자)에 이어 경남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첫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31명이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7일 첫 국내 지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6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20일 사이에 26명이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31번째 신규 확진자는 경남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해 본인이 직접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이번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지역내 감염 추정 확진자 중 경남 거주자는 현재까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서울(11명)과 경기(7명)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역에서 가장 많은 발생 건수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다행히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확진자도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지만,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해당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위험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했던 엠폭스는 지난해 5월부터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 사례들이 보고됐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3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산이 심화되는 추세로 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처음으로 충북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감염 추정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지역별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11명)과 경기(7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3명, 경북 2명, 충북 1명, 대구 1명, 전남 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증상은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 등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해 7월 23일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원숭이두창'이라는 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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