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를 성폭행하려고 한 사람… 대통령 주치의 출신 유명 의사였다

uuu 21-06-10 11:14 86 1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의사가 부대 내 성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공군 여성 장교에 대한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YTN의 10일자 단독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는 공군 장교로 입대해 지난달 대위로 전역한 A씨. 그는 2017년 국군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육군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충격으로 당시 국군수도병원 신경과 과장이던 70세 노모씨에게 치료를 받았다. 노씨는 대통령 주치의 출신이다.

A씨는 3년 뒤 병원을 다시 찾았다. A씨를 본 노씨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식사를 제안했다. 할아버지뻘인 의사의 식사 제안에 A씨는 흔쾌히 응했다. 며칠 뒤 저녁식사 후 의사는 돌변했다. 만취한 그는 A씨를 자기 집으로 끌고들어가 성폭행하려고 했다. 

만취한 노씨는 식당에서 나온 뒤 돌변했습니다. A씨는 YTN 인터뷰에서 “치마 속에도 손을 넣었어요. 스타킹을 신었으니까 스타킹을 벗기려고 하고. 제 손을 가져다가 자기 성기에 가져다 댔어요, 계속”이라고 말했다.  

간신히 노씨 집에서 벗어났지만 A씨는 큰 충격을 받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성 기억상실증 등의 증세에 시달려야 했다. 사건 일주일 뒤 A씨는 노씨를 부대에 신고했다. 아파트 CC(폐쇄회로)TV에 강제 추행 장면이 찍혀 있었던 까닭에 노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강제추행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선처해달라고 읍소했으며,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8일 노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YTN은 노씨가 1998년 대한뇌졸중학회를 창립하고 대통령 주치의도 여러 차례 역임한 저명한 의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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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의사가 부대 내 성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공군 여성 장교에 대한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YTN의 10일자 단독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는 공군 장교로 입대해 지난달 대위로 전역한 A씨. 그는 2017년 국군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육군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충격으로 당시 국군수도병원 신경과 과장이던 70세 노모씨에게 치료를 받았다. 노씨는 대통령 주치의 출신이다.
    A씨는 3년 뒤 병원을 다시 찾았다. A씨를 본 노씨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식사를 제안했다. 할아버지뻘인 의사의 식사 제안에 A씨는 흔쾌히 응했다. 며칠 뒤 저녁식사 후 의사는 돌변했다. 만취한 그는 A씨를 자기 집으로 끌고들어가 성폭행하려고 했다.

    만취한 노씨는 식당에서 나온 뒤 돌변했습니다. A씨는 YTN 인터뷰에서 “치마 속에도 손을 넣었어요. 스타킹을 신었으니까 스타킹을 벗기려고 하고. 제 손을 가져다가 자기 성기에 가져다 댔어요, 계속”이라고 말했다. 

    간신히 노씨 집에서 벗어났지만 A씨는 큰 충격을 받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성 기억상실증 등의 증세에 시달려야 했다. 사건 일주일 뒤 A씨는 노씨를 부대에 신고했다. 아파트 CC(폐쇄회로)TV에 강제 추행 장면이 찍혀 있었던 까닭에 노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강제추행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선처해달라고 읍소했으며,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8일 노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YTN은 노씨가 1998년 대한뇌졸중학회를 창립하고 대통령 주치의도 여러 차례 역임한 저명한 의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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