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를 '관련 피해 여성'이라고…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를 '관련 피해 여성'이라고만 비켜나가면서 '진심 어린 사과'로 포장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둘러싼 박 후보 쪽 태도가 점입가경"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여성 정책 브리핑'에서 "박 전 시장 관련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런 태도는 박영선 캠프에선 고민정, 남인순, 진선미 세 사람이 활개를 치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며 "박 전 시장 사망 직후 여당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는 요상한 용어로 부르자고 해 '2차 가해'를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사람들이 중책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이 있다면 절대 쓸 수 없는 사람들인데, '잘못 썼으니 방출이라도 하라'는 요구를 박 후보는 '가부장적 여성비하'라며 거부했다"며 "권력형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못 부르고, '2차 가해 세력'을 영입했네, 못 내치네 하는 태도가 '가부장적 여성비하' 아니고 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5일의 시민장(葬), 가해자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식의 거리 현수막들, '피해호소인' 용어 고안 등 거대 여당의 '집단적 2차 가해'에 신음하고 진저리쳤을 피해자의 고통부터 헤아려야 한다"고 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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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를 '관련 피해 여성'이라고만 비켜나가면서 '진심 어린 사과'로 포장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둘러싼 박 후보 쪽 태도가 점입가경"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여성 정책 브리핑'에서 "박 전 시장 관련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런 태도는 박영선 캠프에선 고민정, 남인순, 진선미 세 사람이 활개를 치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며 "박 전 시장 사망 직후 여당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는 요상한 용어로 부르자고 해 '2차 가해'를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사람들이 중책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식이 있다면 절대 쓸 수 없는 사람들인데, '잘못 썼으니 방출이라도 하라'는 요구를 박 후보는 '가부장적 여성비하'라며 거부했다"며 "권력형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못 부르고, '2차 가해 세력'을 영입했네, 못 내치네 하는 태도가 '가부장적 여성비하' 아니고 뭔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그러면서 "5일의 시민장(葬), 가해자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식의 거리 현수막들, '피해호소인' 용어 고안 등 거대 여당의 '집단적 2차 가해'에 신음하고 진저리쳤을 피해자의 고통부터 헤아려야 한다"고 했다.
ky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