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유인한 뒤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ㅇㅂㄷ 21-02-10 14:49 52 1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유인한 뒤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경찰청은 10일 오전 6시 56분께 경기도 모처에서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오전 초등학생 여자 아이가 살고 있는 충남지역으로 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집에 아이를 데려온 뒤 다음날 경기도 모처에 내려줬습니다.

여자 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고, 아이의 건강상태를 검진한 산부인과에서도 성폭행이 인정된다는 소견을 제시했습니다.

남성은 수도권과 충남을 이동하기 위해 공유차량서비스인 쏘카를 이용했습니다. 아이 실종 당일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쏘카 측에서 고객 정보를 뒤늦게 제공하면서 성폭행 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오늘 오전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구자준 기자
jajoonneam@donga.com
 

댓글목록
  •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유인한 뒤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경찰청은 10일 오전 6시 56분께 경기도 모처에서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오전 초등학생 여자 아이가 살고 있는 충남지역으로 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집에 아이를 데려온 뒤 다음날 경기도 모처에 내려줬습니다.

    여자 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고, 아이의 건강상태를 검진한 산부인과에서도 성폭행이 인정된다는 소견을 제시했습니다.

    남성은 수도권과 충남을 이동하기 위해 공유차량서비스인 쏘카를 이용했습니다. 아이 실종 당일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쏘카 측에서 고객 정보를 뒤늦게 제공하면서 성폭행 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오늘 오전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회사의 대응과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구자준 기자
    jajoonneam@donga.com

총신가정폭력상담소,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전화문자카톡관리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