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샤넬의 국내 법인 샤넬 코리아에서 성추행이 지속적으로 벌어진 가운데 구체적인 증언이 나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

0아0 20-12-07 14:01 49 1

주고객이 여성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국내 법인 샤넬 코리아에서 성추행이 지속적으로 벌어진 가운데 구체적인 증언이 나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샤넬 코리아의 성추행 피해자 A씨가 나와 그간의 추행과 샤넬 코리아 내부의 분위기 등을 밝혔다.

 

샤넬 코리아에서 10년 간 근무했다는 A씨는 해당 가해자가 반복적으로 인사처럼 매번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에 인사할 때 악수를 먼저 하는데 악수 할 때도 깍지를 낀다든지 어깨동무나 포옹을 자주 한다저희가 느끼기에 어깨랑 손을 만지는데 주물주물한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팔 안쪽을 (만질 때) 어디까지 만지는 건지 좀 생각하게 만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직원은 뒤에서 안는 경우도 봤고, 장난 식으로 하는데 그게 도를 넘는 행동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비슷한 피해를 입은 인원은 12명 정도라며 또 다른 사례에 대해 브래지어 끈을 만지고 명찰이 비뚤어졌다고 하면서 가슴 부분을 만졌다고 덧붙였다.

 

샤넬 코리아 내의 회사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곳은 그런 걸 숨죽이고 버텨야 될 뿐 아니라 그런 걸 말하는 순간 그 사람이 적응 못 하는 부적응자로 낙인찍힌다며 성추행 뿐만 아니라 갑질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A씨는 사측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어떻게든 괴롭혀서 그만두게 만들려고 한다왕따를 시킨다거나 그 사람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폐쇄회로(CC)TV처럼 감시해 1시간 안에 다 보고된다고 언급해 회사 분위기로 미뤄 이 같은 사건을 쉽게 공론화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짐작케했다.

샤넬 코리아 임원의 성추행은 앞서 지난 23KBS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KBS에 따르면, 서울의 한 샤넬 매장에서 일하는 한 여성이 입사 초기부터 한 40대 남성 간부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전국의 백화점 매장 영업을 총괄하는 40대 남성이 겨드랑이 등 민감한 부분까지 몸을 주물렀으며 잠깐 포옹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완전히 밀착시킨다던가 꽉 껴안는 행위 등을 했다고 폭로한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상에서는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들끌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친근감의 표시를 한답시고 성추행 하는 사람들 많다. 싫다고 표시하면 이상한 여자로 몰고 가고라며 피해자에 공감을 나타내는 가 하면 여성이 주고객층인 브랜드에서 어떻게 이런 성추행이 있을 수 있나”, “사실이라면 가해자가 깊게 반성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샤넬 코리아 측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는 즉시 매장 관련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해당 사건은 외부 조사인에게 조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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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주고객이 여성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국내 법인 샤넬 코리아에서 성추행이 지속적으로 벌어진 가운데 구체적인 증언이 나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샤넬 코리아의 성추행 피해자 A씨가 나와 그간의 추행과 샤넬 코리아 내부의 분위기 등을 밝혔다.

     


    샤넬 코리아에서 10년 간 근무했다는 A씨는 해당 가해자가 “반복적으로 인사처럼 매번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에 인사할 때 악수를 먼저 하는데 악수 할 때도 깍지를 낀다든지 어깨동무나 포옹을 자주 한다”며 “저희가 느끼기에 어깨랑 손을 만지는데 주물주물한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팔 안쪽을 (만질 때) 어디까지 만지는 건지 좀 생각하게 만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직원은 뒤에서 안는 경우도 봤고, 장난 식으로 하는데 그게 도를 넘는 행동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비슷한 피해를 입은 인원은 12명 정도”라며 또 다른 사례에 대해 “브래지어 끈을 만지고 명찰이 비뚤어졌다고 하면서 가슴 부분을 만졌다”고 덧붙였다.

     


    샤넬 코리아 내의 회사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곳은 그런 걸 숨죽이고 버텨야 될 뿐 아니라 그런 걸 말하는 순간 그 사람이 적응 못 하는 부적응자로 낙인찍힌다”며 성추행 뿐만 아니라 갑질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A씨는 “사측에 반기를 드는 사람은 어떻게든 괴롭혀서 그만두게 만들려고 한다”며 “왕따를 시킨다거나 그 사람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폐쇄회로(CC)TV처럼 감시해 1시간 안에 다 보고된다”고 언급해 회사 분위기로 미뤄 이 같은 사건을 쉽게 공론화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짐작케했다.

    샤넬 코리아 임원의 성추행은 앞서 지난 23일 KBS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KBS에 따르면, 서울의 한 샤넬 매장에서 일하는 한 여성이 입사 초기부터 한 40대 남성 간부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전국의 백화점 매장 영업을 총괄하는 40대 남성이 겨드랑이 등 민감한 부분까지 몸을 주물렀으며 잠깐 포옹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완전히 밀착시킨다던가 꽉 껴안는 행위 등을 했다고 폭로한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상에서는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들끌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친근감의 표시를 한답시고 성추행 하는 사람들 많다. 싫다고 표시하면 이상한 여자로 몰고 가고”라며 피해자에 공감을 나타내는 가 하면 “여성이 주고객층인 브랜드에서 어떻게 이런 성추행이 있을 수 있나”, “사실이라면 가해자가 깊게 반성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샤넬 코리아 측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는 즉시 매장 관련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해당 사건은 외부 조사인에게 조사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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