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둔 세대주들이 동네 성범죄자 신상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외 긴급전화 격인 ‘영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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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둔 세대주들이 동네 성범죄자 신상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외 긴급전화 격인 ‘영사콜센터’의 무료전화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 상담채널이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민·행정기관으로부터 접수한 민원 1578건 중 73건을 개선했거나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 일상 관련 24건, 경제생활 30건, 생활안전 10건, 여가생활 9건으로 구성된다. 73건 중 6건은 국민제안, 67건은 행정기관 제안으로 선정됐다.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읍·면·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카카오톡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고지된다. 원래는 우편으로 알려줬다. 하지만 우편배달에 사흘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간혹 우편이 분실돼 세대주에게 정보가 누락되곤 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본인인증을 거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 카카오톡 수신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기존처럼 우편을 발송한다.

해외 체류 중 긴급상황 시 사용되는 영사콜센터의 이용법도 쉬워졌다. 지난 9월 기존 번호(02-3210-0404)보다 쉬운 해외안전 긴급신고전화(104)를 도입했고, 12월에는 영사민원 창구를 무료전화 앱과 카카오톡 상담채널로까지 확대한다.

무인민원발급기의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이전까진 국세납세증명과 달리 지방세납세증명은 발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9월부터 지방세납세증명도 발급하도록 했다. 또 이용자가 국민연급납부확인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을 개선했다. 기존 ‘건강보험’ 아이콘을 ‘건강보험(국민연금)’으로 바꿨다.

아울러 비슷한 정부 앱 간의 통폐합이 이뤄진다. 그동안 주민불편 신고 채널 역할을 해온 안전신민고앱과 생활불편신고앱이 중복 운영돼 혼선이 있었다. 정부는 12월까지 ‘안전신문고 통합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여권발급신청 서식도 개선된다. 지금까진 여권을 우편수령하려면 여권발급신청서 외에 우편수령신청서를 추가 작성해야 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여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여권발급신청서에 우편수령 여부를 선택하도록 서식을 바꿀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기반의 국가통계포털(KOSIS) 서비스가 새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PC기반으로만 구축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정부는 12월 중 KOSIS 기능을 개선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통계 검색 기능 및 챗봇시스템을 구축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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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둔 세대주들이 동네 성범죄자 신상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외 긴급전화 격인 ‘영사콜센터’의 무료전화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 상담채널이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민·행정기관으로부터 접수한 민원 1578건 중 73건을 개선했거나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 일상 관련 24건, 경제생활 30건, 생활안전 10건, 여가생활 9건으로 구성된다. 73건 중 6건은 국민제안, 67건은 행정기관 제안으로 선정됐다.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읍·면·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카카오톡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고지된다. 원래는 우편으로 알려줬다. 하지만 우편배달에 사흘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 간혹 우편이 분실돼 세대주에게 정보가 누락되곤 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본인인증을 거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단 카카오톡 수신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기존처럼 우편을 발송한다.

    해외 체류 중 긴급상황 시 사용되는 영사콜센터의 이용법도 쉬워졌다. 지난 9월 기존 번호(02-3210-0404)보다 쉬운 해외안전 긴급신고전화(104)를 도입했고, 12월에는 영사민원 창구를 무료전화 앱과 카카오톡 상담채널로까지 확대한다.

    무인민원발급기의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이전까진 국세납세증명과 달리 지방세납세증명은 발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9월부터 지방세납세증명도 발급하도록 했다. 또 이용자가 국민연급납부확인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을 개선했다. 기존 ‘건강보험’ 아이콘을 ‘건강보험(국민연금)’으로 바꿨다.

    아울러 비슷한 정부 앱 간의 통폐합이 이뤄진다. 그동안 주민불편 신고 채널 역할을 해온 안전신민고앱과 생활불편신고앱이 중복 운영돼 혼선이 있었다. 정부는 12월까지 ‘안전신문고 통합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여권발급신청 서식도 개선된다. 지금까진 여권을 우편수령하려면 여권발급신청서 외에 우편수령신청서를 추가 작성해야 했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여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여권발급신청서에 우편수령 여부를 선택하도록 서식을 바꿀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기반의 국가통계포털(KOSIS) 서비스가 새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PC기반으로만 구축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기가 불편했다. 정부는 12월 중 KOSIS 기능을 개선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통계 검색 기능 및 챗봇시스템을 구축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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