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000 20-11-02 21:23 41 1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일 경기도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산서구청 여성커뮤티니센터에서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를 초청해 ()장하는 아이, 현명한 부모란 제목의 특강을 실시했다.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후원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최근 이른바 ‘N번방사건 등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유형에 대한 사례 소개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학부모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사전 교육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측 강사는 디지털 성범죄는 한번 피해자로 전락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부모는 물론 일선 학교와 행정 당국 등 교육 주체들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사전 예방에 나서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 의회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강연 등 다양한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경찰청 등 수사당국과 업무협조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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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일 경기도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산서구청 여성커뮤티니센터에서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를 초청해 ‘성(性)장하는 아이, 현명한 부모’란 제목의 특강을 실시했다.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후원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최근 이른바 ‘N번방’ 사건 등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와 유형에 대한 사례 소개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청소년들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학부모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확실히 인식하고 사전 교육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측 강사는 “디지털 성범죄는 한번 피해자로 전락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부모는 물론 일선 학교와 행정 당국 등 교육 주체들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사전 예방에 나서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 의회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강연 등 다양한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경찰청 등 수사당국과 업무협조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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