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없이는 힘드네요
저는 가정주부이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남편 두자녀와 함께 생활중입니다.
저는 집안일을 하며 치매인 시어머니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치매증상으로 저를 자주 폭행하였고, 용변실수를 하였기에 어머니를 챙기고 씻기고 하다보면 제생활이 하나도 없네요.
최근들어 어머님의 증상이 더 심각해졌고 어머니의 발에 맞아 제 얼굴에 멍도 들었어요.
이런 일을 남편에게 말하자 효자인 남편은 자기 엄마한테 그정도도 못하냐며 집에서 하는일도 없으면서 그정도는 저보고 하라고 하네요.
저는 견디다 못해 남편이 출근했을때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켰고 퇴근하고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저를 폭행했고, 어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왔어요..
저는 이날 이후로 하루하루 술에 의존하게 되었고, 지금도 술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어요.
남편과도 멀어지고.. 이런 저희 부부가 예전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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