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성폭력 사과하라”했더니...돌아온건 뇌진탕에 허리 부상
2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사과하라며 찾아간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 미술관에서 과거 성폭행한 것을 사과하라며 찾아온 여성 A씨(64)를 폭행한 남성 B씨(75)를 조사 중이다. B씨는 A씨를 여러 차례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씨는 뇌진탕 및 목·허리·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두 사람의 악연은 지난 1998년 ‘성남유아교육연구회’라는 단체에서 안면을 트며 시작됐다. A씨는 당시 이 단체의 고문이자 대형 유치원 운영자였던 B씨가 위력을 이용해 자신을 6년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경기 가평군 소재 미술관의 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업계에서 B씨가 명망있었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사람이라 거절하면 내게 해를 끼칠까 봐 무서웠다”며 “이미 지난 일이라 신고도 못 하고 평생 가슴에 묻어두다 사과라도 받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폭행당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B씨는 A씨가 자신 소유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A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진술 조사를 마쳤으며 B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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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2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사과하라며 찾아간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가평경찰서는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 미술관에서 과거 성폭행한 것을 사과하라며 찾아온 여성 A씨(64)를 폭행한 남성 B씨(75)를 조사 중이다. B씨는 A씨를 여러 차례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씨는 뇌진탕 및 목·허리·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두 사람의 악연은 지난 1998년 ‘성남유아교육연구회’라는 단체에서 안면을 트며 시작됐다. A씨는 당시 이 단체의 고문이자 대형 유치원 운영자였던 B씨가 위력을 이용해 자신을 6년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경기 가평군 소재 미술관의 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업계에서 B씨가 명망있었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사람이라 거절하면 내게 해를 끼칠까 봐 무서웠다”며 “이미 지난 일이라 신고도 못 하고 평생 가슴에 묻어두다 사과라도 받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폭행당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B씨는 A씨가 자신 소유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A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진술 조사를 마쳤으며 B씨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