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종료된 음식점에 들어가 여성 점주를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풀려나는 일이 벌어져...
영업이 종료된 음식점에 들어가 여성 점주를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풀려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경찰은 ‘멀리 살기 때문에 다시 이 지역에 올 일 없을 것’이라는 가해자 가족의 다짐을 받고 귀가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MBC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여성 점주 B씨를 갑자기 껴안고 목을 졸랐다. 당시 B씨는 영업을 마치고 가게 정리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B씨는 A씨를 뿌리치고 가게를 뛰쳐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A씨는 가게에 있던 둔기를 들고나왔고, 이 과정에서 B씨를 구하려던 남성 2명이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강간미수와 특수 상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런데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도 않았고 단 9시간 만에 귀가 처리했다. 현행범으로 체포할 경우 최대 48시간까지 구금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이에 B씨 가족이 A씨 석방 이유를 묻자, 당시 경찰은 “아버지가 A씨를 데리러 왔기 때문에 신변이 확실하다. 멀리 살기 때문에 여기 다시 올 일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만취 상태여서 전혀 기억나는 게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A씨가) 전과가 없고 재범 위험과 폭력성이 낮다고 봤다”며 석방 이유를 설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보돼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가해자한테도 수시로 경고하면서 이쪽으로 오지 말라고 수차례 얘기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 B씨 측은 가해 남성이 언제든 가게로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 영장 신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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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영업이 종료된 음식점에 들어가 여성 점주를 성폭행하려 한 남성이 풀려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경찰은 ‘멀리 살기 때문에 다시 이 지역에 올 일 없을 것’이라는 가해자 가족의 다짐을 받고 귀가 조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MBC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여성 점주 B씨를 갑자기 껴안고 목을 졸랐다. 당시 B씨는 영업을 마치고 가게 정리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B씨는 A씨를 뿌리치고 가게를 뛰쳐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A씨는 가게에 있던 둔기를 들고나왔고, 이 과정에서 B씨를 구하려던 남성 2명이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강간미수와 특수 상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런데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도 않았고 단 9시간 만에 귀가 처리했다. 현행범으로 체포할 경우 최대 48시간까지 구금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이에 B씨 가족이 A씨 석방 이유를 묻자, 당시 경찰은 “아버지가 A씨를 데리러 왔기 때문에 신변이 확실하다. 멀리 살기 때문에 여기 다시 올 일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만취 상태여서 전혀 기억나는 게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A씨가) 전과가 없고 재범 위험과 폭력성이 낮다고 봤다”며 석방 이유를 설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보돼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가해자한테도 수시로 경고하면서 이쪽으로 오지 말라고 수차례 얘기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 B씨 측은 가해 남성이 언제든 가게로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 영장 신청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