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주년 세계여성의날인 8일 시민사회단체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노동권과 육아 부담 해결 등을 요구

0종0 22-03-08 14:38 59 1

114주년 세계여성의날인 8일 시민사회단체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노동권과 육아 부담 해결 등을 요구했다.

 

여성·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사/돌봄사회화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돌봄은 여성이 전담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의 노동이 돼야 한다""정부와 지자체는 공공가사돌봄센터를 설립하고 가사·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공적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라정미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장은 "가사·돌봄노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일이지만 성역할에 고정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이 땅의 모든 노동의 가치는 여성이 하든 남성이 하든 공정하고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적 가사·돌봄체계 구축 모든 가사·돌봄 노동자에게 노동법 전면 적용 정부·지자체의 가사·돌봄기관 직접운영·직접고용 가사·돌봄노동의 가치 인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남성 중심 시스템이 자리 잡은 우리 사회는 가사, 양육, 돌봄 등 여성에게 전담된 노동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차별해왔다. 이런 차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학교"라며 "그동안 무시되고 저평가받던 우리 노동의 자부심과 가치를 보상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다가오는 교육감 선거에 맞춰 "국가가 책임지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키우는 '교육복지 플러스학교'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요구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노동 현장에서의 성평등을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진보당 등 단체와 여성 노동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광화문 일대에서 '페이 미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비정규직 여성차별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세계 여성의날 정신 계승 성평등 운동회와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시청부터 보신각, 세운상가, 대학로까지 행진하며 성차별 타파 등을 주장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오후 3시부터 종로구 대학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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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114주년 세계여성의날인 8일 시민사회단체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노동권과 육아 부담 해결 등을 요구했다.

     


    여성·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사/돌봄사회화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돌봄은 여성이 전담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의 노동이 돼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가사돌봄센터를 설립하고 가사·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공적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라정미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장은 "가사·돌봄노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일이지만 성역할에 고정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땅의 모든 노동의 가치는 여성이 하든 남성이 하든 공정하고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 공적 가사·돌봄체계 구축 ▲ 모든 가사·돌봄 노동자에게 노동법 전면 적용 ▲ 정부·지자체의 가사·돌봄기관 직접운영·직접고용 ▲ 가사·돌봄노동의 가치 인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남성 중심 시스템이 자리 잡은 우리 사회는 가사, 양육, 돌봄 등 여성에게 전담된 노동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차별해왔다. 이런 차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학교"라며 "그동안 무시되고 저평가받던 우리 노동의 자부심과 가치를 보상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다가오는 교육감 선거에 맞춰 "국가가 책임지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키우는 '교육복지 플러스학교'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요구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노동 현장에서의 성평등을 촉구했다.

     


    한국진보연대, 진보당 등 단체와 여성 노동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광화문 일대에서 '페이 미투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비정규직 여성차별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세계 여성의날 정신 계승 성평등 운동회와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시청부터 보신각, 세운상가, 대학로까지 행진하며 성차별 타파 등을 주장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오후 3시부터 종로구 대학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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