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안과 의사가 80대 여성 환자의 가슴을 움켜잡는 등의 성추행을 한 뒤 “나이가 많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 줄 알았다”는 …
한 안과 의사가 80대 여성 환자의 가슴을 움켜잡는 등의 성추행을 한 뒤 “나이가 많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 줄 알았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지난 29일 KBS 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에 있는 안과 의사 A씨는 지난 3월 80대 환자 B씨에게 “단골이니까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고 B씨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이후 B씨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했다. 사건이 있고 두 달 뒤 B씨는 가족들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고 가족들은 지난 7월 A씨에 항의 방문했다.
A씨는 “기억이 난다. 제가 그렇게 한 건 틀림없다”면서도 “특별히 추행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기분 안 나쁘게 (받아들일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취재진에게도 A씨는 “하여튼 간에 내 의도하고 달리 그렇게 됐으니까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봤다)”며 “그게 사과의 뜻이 담긴 거 아니냐”고 밝혔다.
한편 매해 노인 대상 성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65세 이상 노인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강간·강제추행 등을 가중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강간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강간죄를 저질렀을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강화된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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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한 안과 의사가 80대 여성 환자의 가슴을 움켜잡는 등의 성추행을 한 뒤 “나이가 많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을 줄 알았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지난 29일 KBS 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에 있는 안과 의사 A씨는 지난 3월 80대 환자 B씨에게 “단골이니까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고 B씨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이후 B씨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했다. 사건이 있고 두 달 뒤 B씨는 가족들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고 가족들은 지난 7월 A씨에 항의 방문했다.
A씨는 “기억이 난다. 제가 그렇게 한 건 틀림없다”면서도 “특별히 추행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기분 안 나쁘게 (받아들일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취재진에게도 A씨는 “하여튼 간에 내 의도하고 달리 그렇게 됐으니까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봤다)”며 “그게 사과의 뜻이 담긴 거 아니냐”고 밝혔다.
한편 매해 노인 대상 성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65세 이상 노인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강간·강제추행 등을 가중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강간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강간죄를 저질렀을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강화된 내용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