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무탈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가출했던 초등학교 5학년생이 사흘 만에 강릉행 기차 안에서 역무원에게 발견됐다.
22일 남양주지역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A군(11)은 대중교통과 기차를 이용해 남양주에서 파주 문산, 인천공항, 대전, 부산, 서울을 거쳐 이날 강원도로 가는 기차를 탑승했다가 역무원에게 발견됐다. A군은 기차역사 등에서 쪽잠을 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0일 A군의 부모는 "아이가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남양주 일대를 수색했지만 A군을 찾을 수 없었던 경찰은 지역민들에게 보낸 긴급재난문자에서 A군의 신상과 행색을 밝히며 제보를 요청했다.
A군이 스마트폰이나 카드 없이 현금만 사용했기 때문에 경찰이 실시간 추적에 애를 먹기도 했다. 다행히 범죄 연루 정황이나 사고 가능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지역민들이 많이 걱정했다"며 "A군은 무탈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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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가출했던 초등학교 5학년생이 사흘 만에 강릉행 기차 안에서 역무원에게 발견됐다.
22일 남양주지역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A군(11)은 대중교통과 기차를 이용해 남양주에서 파주 문산, 인천공항, 대전, 부산, 서울을 거쳐 이날 강원도로 가는 기차를 탑승했다가 역무원에게 발견됐다. A군은 기차역사 등에서 쪽잠을 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0일 A군의 부모는 "아이가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남양주 일대를 수색했지만 A군을 찾을 수 없었던 경찰은 지역민들에게 보낸 긴급재난문자에서 A군의 신상과 행색을 밝히며 제보를 요청했다.
A군이 스마트폰이나 카드 없이 현금만 사용했기 때문에 경찰이 실시간 추적에 애를 먹기도 했다. 다행히 범죄 연루 정황이나 사고 가능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지역민들이 많이 걱정했다"며 "A군은 무탈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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