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12일째 도주 중인 성범죄자 마창진(50) 전국수배령
경찰이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12일째 도주 중인 성범죄자 마창진(50)을 전국에 수배하고 공개 수사에 나섰다.
광주보호관찰소와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마창진을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왜소한 체격인 마창진은 167cm의 키에 몸무게 56kg 정도로 팔자걸음이 특징이다. 도주 당시 주황색 계통의 배낭에 희색 바탕의 줄무늬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창진은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쯤 장흥군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그는 20여분을 차를 몰고 주거지에서 10여 km 떨어진 장흥군의 한 길가에 차량을 세운 뒤 전자발찌를 끊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도주 당일 소주(작은 페트병)와 초콜릿 등을 구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시각 대전위치추적장치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신호가 전달됐다.
관제센터는 마창진이 전자발찌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와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마창진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11일째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경찰은 마창진의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기동대 2개 중대 등 경찰력 370여명을 동원해 마창진이 도주한 것으로 보이는 야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드론 3대와 체취견 10마리도 추가로 동원해 수색 작업을 확대했다.
또한 마창진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암과 화순, 나주와 광주 방면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창진은 지난달 말 평소 알고 지낸 20대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돼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이 그의 휴대폰을 압수해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자 압박감을 느끼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마창진의 검거가 늦어지면서 지역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모(56)씨가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지난달 31일 구속돼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신상공개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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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 답변
경찰이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12일째 도주 중인 성범죄자 마창진(50)을 전국에 수배하고 공개 수사에 나섰다.
광주보호관찰소와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마창진을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왜소한 체격인 마창진은 167cm의 키에 몸무게 56kg 정도로 팔자걸음이 특징이다. 도주 당시 주황색 계통의 배낭에 희색 바탕의 줄무늬 운동화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창진은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쯤 장흥군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그는 20여분을 차를 몰고 주거지에서 10여 km 떨어진 장흥군의 한 길가에 차량을 세운 뒤 전자발찌를 끊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도주 당일 소주(작은 페트병)와 초콜릿 등을 구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시각 대전위치추적장치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신호가 전달됐다.
관제센터는 마창진이 전자발찌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와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마창진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11일째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경찰은 마창진의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기동대 2개 중대 등 경찰력 370여명을 동원해 마창진이 도주한 것으로 보이는 야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드론 3대와 체취견 10마리도 추가로 동원해 수색 작업을 확대했다.
또한 마창진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암과 화순, 나주와 광주 방면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창진은 지난달 말 평소 알고 지낸 20대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돼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이 그의 휴대폰을 압수해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자 압박감을 느끼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마창진의 검거가 늦어지면서 지역민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모(56)씨가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지난달 31일 구속돼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신상공개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